1. 스페이스 니들
시애틀에 위치한 스페이스 니들은 꼭대기가 동그란 우주선 모양의 전망대입니다. 높이는 184미터이고, 1962년 세계 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건물입니다. 입장권을 구매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티켓은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를 해도 되고, 타워 건물 바깥에 있는 티켓 판매기에서 구입해도 됩니다. 입장료는나이, 입장 요일에 따라 달라집니다. 13세~64세의 경우 32.5달러~39달러, 65세 이상인 경우 28달러~33달러, 5세~12세의 경우 24달러~29달러입니다. 입장 시간도 계절과 시기에 따라 달라지니 미리 웨사이트를 통해 확인하고 가면 좋습니다. 스페이스 니들은 도심 중앙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지만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입장 시간에 맞추어 줄을 서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기념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며, 시애틀과 스페이스 니들을 배경으로 합성을 한 사진을 무료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오르면 360도 모두 경치를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이 전망대는 바다와 인접하고 있어 오션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반 모양 부근의 지점에서는 회전 레스토랑도 위치하고 있어 식사를 즐기면서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리 바닥으로 된 전망대도 있기 때문에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스페이스 니들 근처에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치훌리 가든은 특히 스페이스 니들과 붙어있기 때문에 입장권을 패키지로 묶어서 구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훌리 가든 뿐만 아니라 시애틀 대중 음악 박물관, 시애틀 어린이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들이 위치하고 있어 관광하기 매우 좋은 곳입니다.
대표적으로 시애틀의 전경을 즐기기에 스페이스 니들은 더 할 나위없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2.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스타벅스 1호점)
스페이스 니들을 둘러보았다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으로 이동해서 미국 재래시장을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시장은 1907년에 8명의 상인들이 문을 열었던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입니다. 부두 옆에 위치한 시장인 만큼 해산물이 유명합니다. 이 시장에서는 플라잉 피쉬 쇼(하늘을 나는 생선)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플라잉 피쉬는 일을 하는 동선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직원들끼리 생선을 던지면서 주고 받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생선을 던지는 것이 일종의 관광 산업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생선을 던지는 장면을 목격하기 위해 모여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시장에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모두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는 시애틀을 방문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줄이 길지만 포장하는 손님이 많고 이미 조리된 음식이 바로 나오기 때문에 줄은 금세 줄어듭니다. 항구에 위치한 만큼, 바다 전경을 즐기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음식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시장 내부의 지하로 내려가면 더 많은 상점과 식당들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시장은 또한 매우 유명한 관광명소가 가까운 곳에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 1호점입니다. 스타벅스 파이크 플레이스점이라고도 부르는 이 곳은 1971년에 개점하였습니다. 개점 당시 사용하던 간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 위치는 원래 매장에서 몇 걸음 떨어진 곳으로 1977년에 이전한 위치라고 합니다. 시애틀 여행의 필수 관광코스가 된 이 곳은 멀리서 보면 커피 매장이 위치하고 있는지도 잘 알아볼 수 없지만 가까이 가면 끝없이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1호점은 매장 안에서는 커피를 마실 수 없습니다. 음료는 주문을 해서 가지고 나와야 하며, 각종 기념품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곳, 1호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스타벅스 머그나 기념품들도 있기 때문에 이곳에 들어가기 위한 줄은 매장의 오픈 시간인 7시 전 부터도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처럼 볼거리들이 많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들러 재밌는 쇼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